사용 후기(빔 프로젝트 추천 PH550 vs PF50KA 스펙 비교 시네빔 프릭스) 집순이 로망 구현, LG 시네빔 pf50ka

집에서 부드러운 조명을 켜놓고 빔 프로젝트로 영화를 보는 것이 꿈이었다.마치 미드나잇 인 파리, 오만과 편견 같은 감성 영화... TMI지만 나는 '로마 위드 러브'를 좋아한다.(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빔은 인테리어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았다.첫 신혼집은 빔을 사도 쏠 수 있는 벽이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사하는 집은 의외로 굉장한 벽이 있어요.

부엌 식탁 앞에도 침실 침대 자락에도 큰 벽이 있기에 빔 프로젝트에 대한 열망은 커졌다.

식탁 앞에 큰 벽이 있어서 더 좋아요.

(8월에 배송이 늦어졌어) 부엌 조명만 은은하게 켜고 영화 보면 되겠네. 축구도 100인치 크기로 볼 수 있지 않은가. 그렇지?라며 소비를 정당화하기 위해 남편에게 말했다.

남편은 올레드 65인치를 두고 왜 굳이…? 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결국엔 돈을 줬다.(남편들의 인생이라니…)

▲LG시네빔 PH550 vs PF50KA 스펙 비교=내가 고민한 제품은 LG시네빔 두 가지.처음엔 10만원대의 저가 미니빔을 조사했지만 밝기와 해상도가 아까워 스펙을 조금씩 높여갔고 결국 두 가지로 고민했다.

PH550PF50KA 가격(인터넷구입가격) 40만원대 미러링 안드로이드 가능(아이폰 따로 연결선 필요) 안드로이드 가능(아이폰 따로 연결선 필요) 해상도 WXGA(HD) Full HD 밝기 550안실멘 600안실멘 Webos 지원x지원O(미러링 없이 넷플릭스 시청 가능) 후방영. 반대로 안실멘이 낮으면 암막커튼을 쳐야 한다.

 

여기서 잠깐만! 앙실멘? 루멘?단위 차이에 따른 수치에 속지 말 것!빔프로젝터를 살펴보면 앙실멘 또는 루멘에서 밝기가 나온다. 특히 저가 빔 프로젝터는 밝기를 루멘이라고 명시했다.이것은 잘 조사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밝기 단위를 보지 않고 숫자만 보고 밝기가 우수하다고 착각하게 한 것! 때문에 이 속임수에 속아서는 안된다.(나도 그럴 뻔 했다..))

예를들면32안실멘제품vs100루멘제품이있다면100루멘제품이더우수하다고생각하실수도있는데..실제로는32안실멘의밝기가훨씬우수합니다.

정확한 변환 공식은 없는데요. 열심히 조사해 비교한 결과 숫자로만 비교하면 앙실멘의 수*10 또는 *20 정도가 루멘 앞의 수치와 같다. 즉 32안실멘이라면 대략 최소 320최대 640루멘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100루멘보다는 32안시루멘이 낫다는 결과가 나온다.(정확하지는 않지만 안시루멘을 루멘으로 바꾼 수치를 보았는데 이 정도의 계산법이었다.)

*나도 2600루멘의 저가제품 후기를 보고 괜찮다면서 안실멘을 알아보고 다시 600안실멘 제품으로 정했다.

 

스펙 비교 후 나의 선택은? LG 시네빔 PF50KA

 

PH550의 가격을 보고 마음이 쏠렸다.하지만 스펙을 살펴보면 PH550은 아이폰 미러링으로 넷플릭스를 시청하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PH550을 사려면 아이폰 HDMI 연결선을 따로 사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미러링도 원활하지 않다는 생각에 낙담했다. 그리고 내가 잘 활용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골라봤다.

1. 웹os의 지원으로 휴대전화 미러링 없이도 넷플릭스, 유튜브 시청 가능한 것 2. 주위가 조금만 밝아도 시청 가능한 것 3. 저렴한 가격대 (저가격도 고가도 아님)

선택지가 좁아져 마지막은 바로 PF50KA.

구성품은 정갈하다.본체+리모컨+전원 케이블+설명서.

간단한 기본 설정 과정에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여 넷플릭스 로그인까지 완료. 기본 설정 과정이 너무 단순해 설명서를 살펴보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었다.

pf50ka 제품은 미러링 없이 스마트TV처럼 작동하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당연히 TV보다 안 좋겠지. 하는 마음에 우선 우리 집 벽에 실행해 봤는데, 왠지…생각보다 선명한 화질에 화면도 크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앞서 말했듯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 재생!로마의 정겨운 풍경...❤️

실제의 화질은 이하의 사진에 가깝다.저녁에 다시 재생했는데 방문은 계속 열려 있어서 어둠이 아니었는데도 매우 선명하고 색감도 그대로였다.

사운드는 본체에서 나오므로 영화관 같은 사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나는 사실 사운드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빔 스피커만으로도 만족했다) 하지만 부족할 때는 사운드 바를 연결해 재생할 수 있어 단점이 보완된다.

발밑 벽에서 해봤지만 화질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침대에 누워서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이...!

 

총평빔은 영화를 보는 용도밖에 안 될 것이다. 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요즘 나오는 빔은 스마트TV와 같아 TV처럼 쓸 수 있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이가 크면 TV를 없애고 빔을 설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이렇게 새로운 로망이 등장!)

빔프로젝트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TV가 없는 거실을 원하지만 TV가 없다면 아쉬움이 남는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특히 빔으로 넷플릭스를 보시는 분들께는 한층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