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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TV조선 역대 드라마의 시청률을 다시 갈아 치웠다. '결혼작사 이혼 작곡' 30대 40대 50대 부부 치명적 비밀 털어놓는 반전으로카테고리 없음 2021. 2. 3. 19:27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30, 40, 50대 부부가 치명적인 비밀을 털어놓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드라마 역대 시청률을 다시 갈아치웠다. 24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7.2%,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대, 40대, 50대 세 아내의 불행이 속속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40대 아내 사피용(박주미)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냉혹한 태도를 취한 이유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에게는 바람난 남편이었지만 자신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와 인연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아버지가 자신을 만나러 오다가 비명에 숨진 것이 상처가 된 것이다.
이를 감추기 위해 더욱 완벽한 아내와 며느리가 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한 사피영은 신유신(이태곤)에게 집안 일을 털어놓은 어머니에게 화를 내며 내가 아버지를 못 봤듯이 어머니도 손녀를 만나지 못하고 평생!이라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하지만 불안해하던 사휘영을 신유신은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격려했고 깜짝 꽃다발과 함께 거품 목욕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애정을 과시했다. 또 쇼핑을 하던 사피욘 앞에 갑자기 신유신이 나타나 번개 데이트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신유신은 마트에 가기 전 누군가와의 통화에서 약속이 있다고 했다가 아프다는 말에 당황했고 사피용과 마트에서 헤어진 뒤 아는 후배의 부친상을 잠시 들르겠다고 문자를 보내 의문을 남겼다.
50대 부부인 이시은(전수경)과 박혜륜(전노민)은 분위기를 바꾸려는 이시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는 이시은에게 박혜륜씨는 침대까지 찜질약 냄새를 맡으면서 자신의 한심함과 무능함을 느끼게 된다고 이유를 설명한 뒤 이혼에 대해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이·시은은 눈물을 머금고 아이들에게 이혼을 알리고 프, 헤련(이·가료은)와 사·피용에도 이를 전하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피용과 부혜련은 이시은이 꾸밈없는 것을 지적하며 남편들의 사랑에 자신만만해 했다. 특히 부혜련은 남편 방사현(성훈)의 자상한 기질을 칭찬하면서도 이시은의 상황에서 방사현을 관리해야 한다며 남편의 야근을 확인하기 위해 급습하는가 하면 남편의 휴대전화까지 몰래 검사하면 문제가 없어 안심했다.
하지만 이후 판사 형은 집에서 나와 활짝 웃은 데 이어 이시은의 이혼 소식을 듣고 한숨을 내쉬는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친정으로 떠난 방수현 씨가 엄마, 이혼할 거야라며 아빠를 설득해 달라고 상상한 뒤 지방으로 내려간 부모님을 만나지 못해 얼빠진 듯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귀가해 주차장에 차를 세운 부혜련은 판사현의 차를 발견하고 반갑게 다가갔고 차 안에서 통화 중이던 판사현의 휴대전화가 자신이 알고 있는 블랙폰이 아닌 레드폰임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휴대전화를 깊숙이 감추고 내리는 판사 줄을 밀어내고 숨겨둔 레드폰을 꺼내든 부혜련은 휴대전화를 들이대며 뭐냐고 분통을 터뜨렸고 판사현은 아연실색했다. 부혜련과 방지현의 상반된 청천벽력 엔딩이 휘몰아치는 파란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국에서 온 아미(손지인)의 욕실에 있는 2개의 칫솔, 노래 연습을 하며 생각에 잠긴 뮤지컬 배우 남가빈(임혜영), 앨범을 보며 미소 짓는 성원(이민영)이 첫선을 보였으며, 우연히 3명의 여자가 친해져 세 여자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