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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만 듣던 '기네스북'을 실제로 만나다니! [서평] 기네스 세계 기록 2021-카테고리 없음 2021. 2. 4. 06:28
말로만 듣던 '기네스북'을 실제로 만나다니!세계 최고 수준의 것이 기네스북에 오른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이것만 듣고도 참 신기했어요.
세계인의기록이기때문에노벨평화상처럼'어딘가누군가가가지고있겠지.'라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하핫.. 그런데 이렇게 한국어판으로도 매년 출판되고 있다니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 매년 볼 것 같아요.
기네스 세계기록 2021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이든 쓰리벨(EAT&SLEEP WELL)) 이 세상의 모든 기록 중에서 최고의 기록만을 모은 책이 실제로 존재하고, 2021년 기네스 기록 책이 제 손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250쪽이 넘는 분량인데다 페이지 수가 너무 많아서 이 책 한권에 기록할 수 있는 기록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게다가 설명도 사진에 다 담겨 있어서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젊은 성취자들 가운데 종이를 가장 많이 접은 횟수 세계신기록은 16세의 브리트니 갤리번(미국)이 2002년 1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모나의 자신의 학교에서 길이 1219m짜리 휴지를 반으로 접었다가 다시 반으로 접었다가 12번 반복해 접은 것이라고 한다. 당시 8번이 최고 기록이었는데 이 기록을 깬 거죠. 1219m를 12번 반으로 접었다고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와 함께 계산해 보니 길이는 30cm 정도이고, 4096겹이 되더라고요. 와! 티슈 길이를 좀 더 길게 해야 많이 접힐 수 있겠네요? 우리 한번 도전해봅시다! ^^
명예의 전당에 그레타 툰베리가 소개돼 있다. 스웨덴의 기후변화 운동가 멋진 소녀 이야기를 책에서도 여러 번 봤는데 이렇게 기네스북에 대형 사진으로 소개되니 우리 아이가 차분히 읽고 감동받더군요.16세 최연소로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이 되었는데, 역대 가장 젊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이 8년에 불과하다고 경고하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응원하고 동참하고 싶습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고 집에서 노력하다니 우리도 실천해 봅시다. 소셜 미디어 부문에 한국의 인기가수 방탄소년단 이야기가 두 개나 나와있어요.팜팔라밤~!오른쪽 밑에 흰옷을 차려입은 가수가 BTS! 최단 시간에 100만 팔로워 달성! 3시간 31분 만에 100만 팔로워! 100분이 아니라 100만... 와 그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대단합니다. 대한민국의 이름도 널리 알리어 줘서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왼쪽이 하나 더 있어요. 24시간 가장 많은 뷰를 기록한 유튜브 영상! BTS의 '보이 위드 러브'가 2019년 4월 12일에 유튜브 7,460만 뷰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사람이 본 뮤직비디오를 유튜브가 공식 인정한 겁니다.이후 다른 가수가 이 신기록을 깼는데 유튜브 광고를 구입해 영상이 다른 방식으로 공급되면서 뷰 수가 인위적으로 공급된 문제점이 잠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거 기록 인정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BTS 기록을 계속 남겨주세요. ^^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세 시간이 넘게 가만히 앉아서 읽었어요.집중력 향상! 너무 재밌대요. 3시간 동안 읽었는데 아직 읽을 게 많이 남았다며 기뻐해요.특히 입을 제일 크게 벌린 사람이 9cm가 넘는 기록이 있다고 해서 잣대를 들고 저보고 와서 입을 열어 보라고 합니다. 저는 너무 힘줘서 5cm도 힘들었거든요. 실패! 심지어 조금만 벌려도 입이 아파서 혼났네요. 여러분 중에 앞니와 아랫니 사이의 간격이 9.34cm가 넘는 큰 입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지금 바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세요! ^^
세계 다양한 최고기록을 알고 싶으신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작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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