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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 항해의 시대를 열다[중 1좌표 평면과 그래프]카테고리 없음 2021. 2. 14. 20:57
안녕하세요 EBS Math입니다
바다에도 길이 있을까요?육지와는 달리 모든 바닷물로 뒤덮인 넓은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다에서 길을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위험 장소까지 전달해주는 현명한 좌표를 알아봅시다.
푸른 바다를 누비며 전 세계를 누비는 현대식 배는 해류와 암초,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자동항법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과 첨단 GPS의 발달로 모든 공간을 디지털 좌표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해사는 배 안에서 실시간으로 현재 위치와 위험물 같은 정보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결정법이 개발된 것은 1970년대였습니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나요? 그럼 첨단 장비가 없던 범선 시절에는 어떻게 대해원에서 배의 위치를 파악하고 항해를 했을까요?
인류가 처음 항해를 시작할 때는 주로 육지에서 가까운 곳을 따라 이동했습니다.정확한 지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육지의 형태나 섬들을 보면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를 항해할 때는 하늘의 좌표를 보고 방향을 판단했죠. 해가 뜨는 곳을 동쪽, 지는 곳을 서쪽으로 택하여 태양의 위치에 따라 이동 거리와 방향을 예측하였습니다.
밤에는 북극성과 별자리가 기준이 됐어요.하지만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보니 침몰과 난파 등 항해 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입니다. 탐험가 콜럼버스는 1492년, 스페인 여왕의 후원으로 선원 90명과 세척의 배를 이끌고 항해를 인도합니다.지도 제작자로 이름을 날린 그는 직접 만든 지도를 들고 향신료의 땅 인도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으로 출발한 콜럼버스의 배가 약 20일만에 도착한 것은 미국 플로리다주 남해안의 바하마 제도였습니다. 콜럼버스는 죽는 날까지 자기가 발견한 땅이 인도라고 믿었어요.잘못된 지도와 항해로 일어난 착오였어요.
오늘날의 정확한 좌표로 인도와 바하마제도의 위치를 분석하면 그의 항해가 목적지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항해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지도입니다.
네덜란드는 16세기 유럽에서 선박 제조 기술과 항해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였습니다.암스테르담이 해상무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지도 때문이었습니다. 1569년 네덜란드의 지질학자 메르카토르는 항해용 지도를 만들기 위해 원통도법을 발명했습니다. 원통도법이란 지구의를 원통으로 둘러 중심에서 빛을 투영했을 때 나타나는 그림자를 옮긴 방식입니다. 메르카토르의 발명 덕분에 세계지도는 지금처럼 위선과 경선이 수직 교차하는 좌표 형태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배의 위치도 위도와 경도 좌표치로 기록되기 시작했습니다.메르카토르호의 지도는 현재도 항해사에게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세상은 늘 새로운 지도를 원합니다.디지털시대의 지도는 첨단기술과 결합하여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복잡한 사회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끌어주는 수학의 역수학은 지도의 발전과 함께 현대사회를 현명하고 안전하게 해주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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