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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만난 테헤란로대 "리더라면 이코노미스트 읽어보라" 51. 미드 '굿 와이프'카테고리 없음 2021. 2. 17. 06:52
미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게 딱 하나 있다.
굿 와이프(Good Wife).
법정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것을 풀어가는 스토리가 얼마나 탄탄한지.소재가 다양한 만큼 생각해 볼 것도 풍부하고 알맹이의 탄탄한 시나리오에 감탄하며 봤다.
주인공의 남편이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 얘기가 나오지만 로펌 변호사나 의뢰인의 얘기가 주를 이룬다.
그저께 일요일 정치얘기가 나와서 대충 봤던 시즌7의 일부가 생각나서 다시 봤는데..
내 눈을 사로잡는 게 있기에 시즌7~11화!! 주인공인 알리시아의 남편 피터 플로릭이 부통령 선거에 출마해 선거 캠페인을 위해 아이오와(Iowa)로 버스투어를 한다고 한다.
신문기사도 Joe Biden 전 부통령이 선거유세를 위해 아이오아(Iowa)에서 8일간 'No Marlarkey' 버스투어를 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수업시간에 학과장님이 아이오와(Iowa) 주의 지리적 특색과 미국 정치에서 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인지 설명해 주지 않았다면 드라마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을 거야!
왜 미국 정치인들이 인구가 많은 초호화 도시를 놔두고 옥수수밭이 펼쳐진 시골에서 먼저 캠페인을 벌이는가. 후훗~~(저는 압니다~~)^^)
드라마 대사 중에서도 아이오와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아주 힘든 일을 해냄으로써…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한 도전이라고나 할까.
일요일에 다시 본 시즌 711회는 이코노미스트를 읽는 것과 2강 내용과 너무 비슷한 스토리여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게 봤다.전에는 정치 부분이 나와서 그냥 흘려듣기처럼 통과시켰지.
내 인생의 핵심 가치, 배운다...!!▲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재미없던 드라마 속 정치이야기가 배경지식을 알고 보니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드라마를 보고 기사를 다시 보니 어려워서 고민하던게 질질~ 읽힌건 물론이다..!
그래서 공부하는 거지~^^
저는 배움에 있어서 비교적 동기부여가 잘 되고 흡수력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에 낯설었던 정치, 경제, 법률도 제 것으로 만들어 2020년에는 천하무적의 캔더그 영어캡틴이 되어 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