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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면? 백내장 증상을 의심해 보세요. 돋보기를 껴도 잘 보이고
    카테고리 없음 2021. 2. 27. 23:15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가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눈의 조절근에 긴장감도 지속됩니다. 모니터를 보면서 작업에 집중할 때는 눈 깜빡임이 무의식중에 줄어들어 건조해지거나 충혈되기 쉽고 그만큼 눈에 고이는 피로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대인의 시력 저하 속도가 빨라지고 노안이나 백내장의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도 갑자기 앞이 흐릿해 보이거나 눈이 침침하고 답답할 때나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고 빛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은 성인에게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60대 이상에서는 대부분 어느 정도의 수정체 혼탁이 관찰되어 40~50대에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외상,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사용, 눈에 관련된 수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의 안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관계되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외선이나 흡연, 음주 및 방사선 등에 노출되는 경우도 백내장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시력저하(야간 시력저하), 대비저하, 빛에 짐,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백내장이 의심되면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은 없는지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녹내장이나 황반 변성의 유무도 함께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태어나면서부터 수정체에 혼탁이 있는 선천백내장은 유전, 약물, 감염과 관련해 나타나는데 다른 선천적인 문제와 함께 나타납니다. 또한 소아에서도 스테로이드제, 외상, 포도막염 등으로 인해 백내장이 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백내장이나 소아 백내장은 조기 진단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심한 약시를 유발하기 때문에 나이에 관계없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미경을 통한 미세 수술로 회복속도가 향상되는 백내장 수술은 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서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정밀한 수술입니다. 예전에는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눈에 붕대를 감고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했지만 요즘은 당일 수술이 가능해져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낸 가장 큰 요인은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수술의 발전입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백내장은 어느 정도 굳어야만 깨끗이 제거할 수 있고 백내장이 충분히 진행된 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미세절개로 초음파로 수정체를 부수고 흡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너무 딱딱해지면 오히려 수술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눈의 절반에 해당하는 6~9mm 정도를 절개했다면 최근에는 인공수정체의 발달에 따라 2mm 내외 절개가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 후의 봉합도 거치지 않고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실명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초점 백내장 수술, 노안까지 동시에 개선되는 보통, 백내장 수술은 백내장 제거 후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지만 일반적인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에는 근거리인 것은 돋보기를 사용해 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면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등 초점을 2, 3개로 하거나 초점의 범위를 넓혀 돋보기 없이도 근거리 작업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노안이 불편하기 때문에 노안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 아직 노안에 와 있지 않은 사람, 난시나 각막 혼탁등이 없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이 지금까지는 시력저하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시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노안, 근시, 난시 등 다각적인 요인을 함께 교정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면 백내장 예방에 도움

    초기에 백내장으로 진단되는 코트가 되는 재미내장의 진행을 늦춘다는 점안약을 점안하면서 경과를 볼 수 있지만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는 이러한 점안약에 의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백내장을 회복하는 방법은 없으므로 위험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진행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흡연을 할 경우 금연함으로써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으며, 자외선 역시 백내장 발생의 위험인자이므로 선글라스나 모자로 자외선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백내장 진행을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동시에 눈 건강을 위한 간단한 노력도 더해졌으면 좋겠네요. 근거리 작업이나 업무를 할 때는 먼 풍경을 자주 보거나 한가할 때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눈 질환은 대부분의 경우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가급적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시금치 같은 녹황색 야채를 평소에 꾸준히 먹는 것도 백내장 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눈 상태, 시력 요구도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합니다.안과 현준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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