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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고 있지 않을까?미드실리콘밸리를 보고 우리는 잘못된 문제점을 사실이라고
    카테고리 없음 2021. 3. 11. 01:10

    최근에 HBO에서 방영한 실리콘밸리 라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몰랐는데 일단 제목이 재밌어서 갑자기 틀게 되었는데 시작한지 꽤 지났는지 벌써 시즌6까지 나오더군요.(게다가 시즌6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전체 스토리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창업을 시작하면서 그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드실리콘밸리 시즌1 포스터 (스티브잡스를 패러디했습니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흥미로워서 '아, 이걸 내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왜흥미롭냐면1.창업이라는것에정말아무것도모르는주인공이아니여기까지모르나?그렇게생각될정도로땅에헤딩하는과정을보면서지금창업자들이거치는과정과비슷하지않나생각했고,

    사실 주인공이 했던 과정은 저도 했던 과정이었기 때문이죠.

    3.또한 무심히 만든 아이템이 개발한 본인의 관점이 아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점을 찾고 이를 통해 직관적으로 도출되는 해결책(보통 기술개발)이 아닌 다른 방면으로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창업자는 보통 자신이 인식하는 문제점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고객이 원하는 것(돈을 쓸지)인지 충분한 고민 없이 '내가 불편하니까 남들도 불편하다고 공감하고 있겠지.' 라고 즉단해서 재빨리 기술개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아도 (상정한 매출이라든가, 사용자 유입률이라든가) 이미 늦어져 쉽게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관성에 의해 그대로 계속 달려가게 됩니다.

    저희 주인공들도 정확히 기술개발을 한 이유(문제점 혹은 동기)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음원 표절에 대한 고객 요구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개발을 하고 있고, 뚜렷한 사용처(쓸모)를 찾지 못해 주위 사람들의 외면을 받고 놀림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에 대한 명확한 쓰임새(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를 발견한 투자자 두 사람을 만나 자신이 개발한 기술의 명확한 가치를 깨닫고 본격적인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깨달은 것은 우리가 찾아낸 문제점이 정말 문제점일까요?(해결만 하면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낼 수 있다)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문제점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적당히 설정해 놓고 (자신의 능력 안에서 실제 기술개발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기술을 개발할지) 하는 데만 너무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되묻아야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트로(요) 자세히 보면 구글도 보이고 e베이도 포이 페이팔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형상화돼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정확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하는 정보조사? 오프라인 인터뷰?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예상한 고객군을 실제로 (오프라인 인터뷰) 찾아가서 영업을 해보는 것입니다.

    결국 영업을 위해 제가 어느 정도 논리를 준비하면서 궁리를 하게 될 것이고, 머리를 굴린 게 실패했을 때 얻는 게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분명 반복해서 괜찮다는 반응을 얻게 될 것이고, 거기서부터가 기술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시즌1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 드라마를 보고 중간에 깨달을 수 있을 때마다 시리즈에 오를 겁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자신에 대한 습관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눈으로 읽고 지나가면 몇 시간 후면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한 자 한 자 생각해 타이핑 해 머릿속에 남겨 두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아직 과정 중이므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끈기있게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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