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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콜레스테롤의 실전정리 ver.2020 고지혈증 치료(LDL, 몸에카테고리 없음 2021. 1. 11. 11:26
안녕하세요. 내과 전문의 김철수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고지혈증의 생리와 병리에 대해 살펴봤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지혈증 치료 적응증, 그중에서도 LDL과 관련된 고지혈증 치료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2018년 후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과학 교과서인 Harrison's intenal medicine 20th Ed.(해리슨 내과학) 2019년 후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과학 진료 매뉴얼인 Wshington manual of medical therapeutics입니다.최신 버전인 두 교과서를 기준으로 종합하여 정리합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LDL 수치만을 기준으로 치료적응증이었으나, 최근에는 LDL 수치 뿐만 아니라 환자의 CVD(심장 및 뇌혈관 질환) 위험도를 평가하여 치료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LDL이 너무 높은 경우, 이것만을 기준으로 치료를 시작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LDL 치료의 목적인 심장뇌혈관질환 발생률 감소에 맞추어 심장뇌혈관질환 발생위험률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당뇨병인지 아닌지 여부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 . LDL > 190
LDL가 1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경우 심장·뇌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고려하지 않고 바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 정도로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확실히 위험하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부작용이 없는 한도 내에서 고용량(highdose)으로 치료를 합니다. LDL 수치가 100 이상으로 유지되면 계속 치료를 하고 ezetimide 추가를 고려합니다.
highdose란 워싱턴 매뉴얼 기준으로 Atorvastatin 40~80mg, Rosuvastatin 20~40mg을 의미합니다.
2. LDL이 190 미만인 경우
해리슨내과학기준:나이40~75세,LDL>70mgdL
해리슨 교과서에서는 환자의 CVD(심장뇌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고 10년 동안의 위험도가 7.5% 이상인 경우 치료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심장학회인 미국심장학회의 권고기준으로 아래 사이트에서 계산은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고 연령성별, 인종,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혈압, 고혈압, 당뇨, 흡연 여부만 클릭하시면 됩니다.
또한 최근의 치료 경향은 고용량이라는 것도 또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용량을 2배로 증량하면 LDL 값은 6% 감소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Calculate your risk for heart disease and stroke using the ASCVD algorithm published in the 2013 ACC / AHA guidelines.www.cvriskcalculator.com
워싱턴 매뉴얼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구분해서 설명합니다.크게는 당뇨병의 유무에 따라 구분하지만 당뇨병이 그만큼 혈관을 망가뜨리고 있는 주범이라고 이해하십시오.
(1) 연령 40~75세, LDL > 70mgdL + 당뇨병인 경우
1) 위험도를 고려하여 moderate-intensity(중등도)의 용량으로 치료하도록 권고 2) 위험도가 높거나(특별히 다위험인자인 경우), 연령이 50~75세인 당뇨환자의 경우 high intensity(고강도)로 치료하고, 50%까지 LDL 수치를 낮추도록 권고3) 당뇨에 특수한 위험인자 - 당뇨년 이상, 1형 당뇨에 특수한 유병기간(2형)
(2) 40 미만의 당뇨병 환자
다음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치료를 시작한다.: 긴 유병기간(2형 당뇨 10년 이상, 1형 당뇨 20년 이상), 알부민뇨(ACR30 이상), eGFR<60의 신부전, 망막병증, 신경병증, ABI<0.9
(3) 연령 40~75세, LDL > 70mgdL + 당뇨병이 없는 경우
위에 링크된 AHAACC 위험도 계산기를 이용하여 계산 후 20% 이상 20~7.5%~5% 미만의 그룹으로 구분한다.2) 위험도가 20% 이상일 경우 치료를 시작하고 LDL 수치를 50% 낮춘다.3) 위험도가 20~7.5%인 경우 치료를 시작하고 LDL 수치를 30% 낮춘다-moderate-intensity(중등도) 용량으로 치료하도록 권고 4) 위험도가 7.5%~5%인 경우이면서 다음과 같은 위험인자(risk-enhancing LD수치 LD이상 Lavencing factors)가 있으면 스타틴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의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흥신천연합병원 신장내과 김철수 드림
Reference ) 1 . Harrison ' s intenal medicine 20th Ed . 2 . Wshington manual of medical therapeutics 36th 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