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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야 시뮬레이터, 멧돼지 뮬레이션 조준희(2) 차량, 철도, 항공
    카테고리 없음 2021. 4. 10. 20:10

    01) 차량, 철도, 항공 분야 시뮬레이터, 이노 시뮬레이션 조준휘

    (R&D 파워를 이끌고 해외시장으로 고고이노 시뮬레이션 조준희 대표)

    기술력이 쌓이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희망도 점점 커졌다.

    당시 중국에서 30억원 규모의 자동차 시뮬레이터 대형 프로젝트를 따냈다.

    2011년에는 직원 수가 늘고 매출도 70억원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기술력 축적만큼은 화가 났다.

    크고 작은 시뮬레이터의 수주가 계속 되고 있어도, CEO로서의 나의 심경은 복잡했다. 단기 매출보다는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핵심 기술에 과감한 투자가 절실했다.

    인력, 실험장비, 공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고속철도 시뮬레이터 개발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 중국 터키 수출 실적을 무기로 창업 투자회사에 문호를 열었다.

    국내에서는 시뮬레이터 시장의 선도 기업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비전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로서는 20억원까지만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단지, 약간 부족합니다. 30억원은 돼야 R&D에 필요한 인력 확보나 실험 장비 마련이 가능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아세요? 기술력이 강하고 성장성과 비전이 뚜렷한 중소 벤처기업에 성장 공유형 투융자 복합금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런가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업을 시작한 지 11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중소 벤처기업진흥공단을 찾았다.

    당시에는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우리가 보유한 VR 기술을 명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

    중진공 담당자도 내 설명에 고개만 끄덕일 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제품화할 수 있는 기술인지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어. 나는 곧바로 담당 직원을 차에 태우고 인천 공장으로 이동했다.

    두 눈으로 보는 것만큼 빠른 방법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역시 내 의도는 통했다.

    현장에 가서 실험 장비와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둘러본 담당자들은 놀라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술력 덕분에 자금 10억원을 전환사채를 통해 투자받을 수 있었다. 30억원 투자를 받고 과감하게 한 것이 인재 채용이었다.

    35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그중 다수를 연구소에 배치했다.

    직원이 배로 늘어 70명이 되면서 핵심기술을 하나둘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심각한 교통난으로 골치를 썩이며 테일 인도네시아

    같은 시간에 우리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주목했다.

    2000년대 들어 인도네시아는 철도 도로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차량 생산과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여기에 모노레일 건설 계획 발표 등으로 철도와 자동차 시뮬레이터 유망 시장으로 떠올랐다.

    당사는 일본 FORUM 8개사, 중국 교통부 공로과학연구소, 프랑스 르노, 현대로템 등에 제품을 납품하여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미 운전연습용 시뮬레이터를 수출해 현지 진출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고 있었다.

    경쟁력 있는 현지 시뮬레이터 회사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하려면 기존 수출 방식보다는 직접투자 방식으로 진출해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외국 선진업체들도 빠르게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잽싸게 움직여야 한다.

    이미 인도네시아 진출 과정에서 영업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벌여 현지 시장을 어느 정도 이해하긴 했지만 정작 거점 역할을 할 합작법인 설립은 쉽지 않았다.

    시뮬레이터 제품 특성상 잠재 고객과 관계를 맺고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상호 이익 극대화

    화를 위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기업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자율주행차)

    그뿐이 아니다. 현지 법인의 설립 관련 프로세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려면 진문인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다행히 2012년 '해외 민간 네트워크 활용 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 업체의 지원을 받는 동시에 당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녹색 비즈니스 센터(GBC)'에 입주할 수 있었다.

    자카르타 중소기업전시관에 있는 GBC는 현지에서 필요한 것을 모두 제공했다.

    우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회 및 각종 이벤트에 즉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또 잠재고객을 직접 타깃으로 삼기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인들을 센터로 초청해 제품 시연회와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현지 시장에 접근성이 높은 거점을 두는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의 조인트벤처 PT ITI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15명이 근무하고 있는 현지 R&D센터도 설치할 수 있었다.

    당시 숙소 하나하나를 따라다니며 거들던 GBC 센터장의 따뜻한 정겨운 모습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가상 현실에서 차를 만나다

    창업 후 성장기를 통과하는 기업은 어디서나 성장통을 겪기 마련이다. 우리 회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약 3년간 데스밸리를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투자를 받은 것도 이 시기였다.

    특히 2014년은 3년 전에 받은 10억원 만기가 돌아와 원금상환이 시작된 해였다.

    3개월 단위로 갚아야 하지만 우리는 R&D와 해외시장 개척에 매달리느라 매출이 늘지 않았다.

    2013년은 오히려 적자를 냈다.

    2014년이 되자 밀린 기술 덕분에 항공기와 중장비 시뮬레이터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앞길이 활짝 열렸다.

    하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던 때라 3개월에 한 번씩 다가오는 만기일이 가슴 졸일 정도였다.

    박물관에 VR을

    그 무렵 우연히 중진 공직자를 만난 자리에서 사업은 잘 되는데 돈이 안 돌아가니 큰일이네라고 하소연하자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내 가슴을 울렸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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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오늘의 명언

    우리가 곤경에 처하는 것은 무엇을 몰라서가 아니라 무엇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마크 트웨인

    세상에 기쁜 일만 있다면 용기도 인내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헬렌 켈러

    "가장 큰 모험은 꿈을 꾸는 것" 오프라 윈프리

    참고 자료<네이버 검색>. 『CEO의 노트3』 조준희 외 25명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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