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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원 후 휴직! 일상 (1) 갑상선암 치료기(6) ::
    카테고리 없음 2021. 7. 11. 04:45

    퇴원하고 집에 오니 집이 정말 최고라고 느껴졌어ㅋㅋㅋ 지금 돌아보니 공휴일도 많고 가족들이랑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이때 나의 상태는 걷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침대에 누워서 일어났다는 조금 힘들었다.누울 때, 일어날 때 항상 긴장해서 목에 힘이 안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쓴 것처럼

    겨드랑이는 가끔 따끔거리는 느낌? 그리고 팔이 완전히 만세가 안 돼서 계속 연습했다.'목운동+어깨팔운동은 무조건 하루에 3~4번 이상 했다' 그리고 로봇이 진입한 부위, 전체적으로 다 감각이 없어 느낌이 이상했다. 간지럽네 간지러운 거 아니야? 긁었는데 아무 느낌이 없었어1년쯤 있으면 돌아온다는데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갑상선 호르몬 약을 시간에 맞춰서 먹어야 돼... 늦잠이지만 이게 제일 힘들었어... 못 일어나는 날도 많아서 늦게 먹었어ㅠㅠ 이건 정말 반성할 점ㅠㅠ

    퇴원한 후 트롱 산책 담당은 내가 되었다 일어나서 밥을 먹고 아파트 뒤뜰로 트롱 산책을 나가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폭신폭신 귀여운 토르롱
    집에 병문안 와서 자는 아이 아!! 지혜랑 엽떡이랑 벨라 사와서 영화 틀면서 한참 보다가 소파에서 저러고 있는 이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이서이가 넣어준 딸기시럽으로 해서 먹은 딸기라떼 딸기시럽이랑 오렌지시럽 두 가지를 줘서 딸기시럽은 딸기라떼 ㅎㅎ 오렌지시럽은 오렌지에이드로 먹었어 딸기라떼는 정말 간단하죠이 때부터 홈카페에 눈을 뜨게 되는데...
    이날은 시리가 병문안을 온 뒤 선물을 준 날 집으로 데려오지 말라는 여동생을 위해 집 앞 카페 부티를 방문했다. 저게 스튜어디스 미스트라고 유명한 미스트라고 수고했다고 선물해준 동티일
    알루미는 벨라마니 먹고 빨리 회복하시오. 벨라는 왜 맨날 먹어도 맛있어?Siri는 가정 병문안이라고 망고까지 사줘. 백화점 망고.. 비쌌겠다ㅜ_ㅜ 다 같이 겜동
    이날은 아버지가 닭갈비를 만들어 놓고 남은 소스로 김과 볶아 먹었다.음식은 대부분 동생 담당. 난 먹기만 하면 돼.
    1달 내내 집에 틀어박혀 있었기 때문에 집의 가구랑 인테리어가 너무 싫었다그래서 동생과 함께 집짓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이 시작이었다, 일단 우리방+거실 일만 시작! 이것은 짐을 정리하기 위해서 철제 선반을 사기 위해서 크기를 재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잠시 엄마에게 권유받아 차를 타고 이케아에 다녀왔다.1시간... 돌았나... 엄마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꽃병이랑 홈카페에 필요한 접시 2개를 사고 집에 왔다.근데 이거 하나 남기려고 찍은 사진.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집에서도 진짜 잘 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떡 먹고 싶다며 호떡믹스를 사다가 동생을 반죽으로 만들면 큰일 하면 안되니까 반죽하라고 옆에서 사진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코로나때마다 너무 붙어서 한달동안 온라인 수업에 나가서
    호떡을 열심히 구워~ 잣까지 얹어서 오렌지에이드를 만들고 다시 홈카페 사진을 찍는다!나의 유일한 취미랄까 홈카페 신나
    이날은 구름이 잔뜩 끼고 흐린 날씨가 흐린 날 틀림없이 트롱 산책 ㅎㅎ 처음 3일간은 너무 지루했어. 출근하고 싶을 정도? 심심해~ ㅎㅎ 근데 혼자 엄청 잘 놀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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