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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concert [2019.12.24 막콘 오후 8시]
점심 때쯤 연극을 보고 저녁에 데이식스 콘서트 보러 갔어. 콩추(Congratulations)때부터 대식의 노래를 좋아했는데 친구들과 작년에 대구콩에 함께 가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팬이 되었다. 마이데이 2기에 가입해 콘서트에 가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당연히 콘서트를 보기 위해 시골쥐서울에 온 것이다.팬이 점점 늘어나면서 예매도 요즘은 치열하지만 나만의 yes24 티켓팅 칩(보통 방법이 아니다)으로 치면 아이폰 크롬이다(확실한 방법은 아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티켓팅 방법을 알아보는 게 가장 중요) 처음엔 PC방도 갔지만 손이 빠른 편도 아니고 운이라고 생각해 그냥 집에서 한다. PC와 동시에 판매하고 있지만 항상 예매하는 것은 아이폰 크롬이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꾸준히 표를 구입하고 있다. 그리고 자리를 고를 때는 '이선좌'에 해당되지 않을까 해서 처음부터 앞자리를 노리지 않기 때문에 한 세 번째 줄 정도부터. 그리고 자리가 조금 모자라면 교환을 요청하거나 튜켓팅을 노린다. 좀버는 승리했기 때문에 티켓팅에 실패했다고 좌절 노노. 친구가 지난번 콘서트 전날 예약에 성공했기 때문에 존 버먼이 답이다. 올홀 D1구역 10열 통로 시야(체감상 시야는 오른쪽 사진), DAY6 멤버들은 항상 앵콜 때 좌석 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조금 뒤라도 통로 쪽 자리를 잡는 편이지만 이번에도 D1구역 10열 통로 쪽으로 결정했다. 친구는 스탠딩퍼고 매번 스탠딩을 가는데 정말 체력이 대단해. 3번 정도 스탠딩을 갔는데 키도 작은 편이고 목을 따보고 기린이 될 뻔했어. 친구가 스탠딩화를 신으라고 해서 빌려 신은 적도 있는데 와우거 메뚜기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갑자기 사이버 사람 같았어 체력이 약하고 다리도 너무 아파서 스탠딩에 자주 가지 않고 무조건 좌석을 예매한다. 그리고 나는 프로막콘러이기 때문에 막콘은 무조건 가야 할 병이 있는데 이번에도 막콘으로 예매했다. 왜 전보다 작은 공연장을 마련했는지 의문이지만 올림픽홀은 작아서 공연을 보기엔 더 좋다. (위 사진의 올홀 시야 참고) 돌출이 없을 때는 D1, B1이 좌석으로는 가장 좋다. 원래는 앙코르 때 멤버들이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라 그런지 공연 초반에 멤버들이 캐럴을 부르면서 좌석 쪽으로 내려가서 꽃을 나눠줬다. 저거 아픈 손... 꽃 하나만 줄래? 꽃을 받지 못했지만 정말 색다른 이벤트여서 설렜다. 최(박재현)가 노래를 완전히 즐겁게 부르는 것도 찍었는데 알고 보니 동영상 녹화를 누르지 않고 혼자 찍었다. 왜 진짜... 왜지 나는? 이머전시 때는 재밌어서 영상으로 안 찍을 수가 없었어. 춤추는 것을 보라고 네 jyp 소속 가수네요 이번에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를 부를 때는 진짜 헤어스타일인 헤드벤만큼 흔들며 뛰고 목이 터져라 불러 옆사람이 내 모습에 감탄한 것 같기도 하다. Shoot Me 진짜 재밌는데 이번 콘서트는 아쉽게도 슈토미는 없었어 마치 흐르는 바람처럼은 쇼케때문인지 계속 호로록 바람처럼~ 너는 영원히 원~ 잡으려고 해도 잡을 수 없어~ 이렇게 부르게 돼.. 미치겠어 섹시 앙코르 때 내려와서 에너지 팍팍 만들어주는 데이식스 에너자이저...매번 눈으로 찍으려고 하면서도 아이들이 내려오면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들고 찍는다. 다 찍고 영상 보면 난리 나 데이식스를 찍었는지 어떤 빛을 찍었는지 얼굴은 안 보이고 영상에는 내 목소리만 들려... 매번 그래 매번 why.. ? 근데 그 ~ 그래서 이번에는 영현이랑 제이제이를 좀 잘 찍은 것 같아. 사실상 초점이 맞지 않아 얼굴이 가려질 정도야. 그래도 앙코르 때 항상 팬분들 생각하고 힘들어도 에너지 주는 대식이 보면 콘서트 안 갈 수가 없다 이번에는 원필이 D1 쪽에 안 오고 성진이와 도운이만 투표를 했다. 도운은 D1 쪽으로 올라가지 않고 성진만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었다. 데이식스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박성진의 목소리.보이스... 그래서 박승진만 오면 심장이 두근두근 이번에도 두근두근 거리면서 찍었는데 재수 없는 사람은 어디 안 갔어요? 포커스가 안 맞는 것도 재능 그래도 조금이지만 너무 좋았어... 마 박승진... 고마워 노래 평생 해줘 공연 끝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데이식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영상이 나오고 100번째 콘서트래 멤버들도 놀라는 눈치였다. 첫 콘서트에 갔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24일만 해줬다고 해서 기분이 나빴다. 소감을 말하는데 데이식스 멤버들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눈물이 나고 가슴이 뜨거워져요. 정말 데뷔 때부터 팬이었던 마대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줄 알았다.이 콘서트가 또 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게 해줘서 이식소 고마워! 정말 행복했던 날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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