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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 만드는 게 유행이라고? [Rima.K Mai.K] 내 가수카테고리 없음 2021. 11. 17. 03:58
안녕하세요 리마입니다.아이우치 리나 관련 물건을 쓰기로 하고 쿠라키 마이를 가져왔네요!
아니요, 죄송합니다. 다음 문장으로 하기로 순서를 정해놓고 왜 또 탈주를 해?음, 덕질에 순서는 없습니다. 그리고 50세의 직립은 토요일 밤이 아니면 철야를 할 수 없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작년 12월 24일 발급받은 신분증을 깜빡 분실한 리마. 하지만 증명사진을 찍으러 갈 시간도 없고 지하철에서 찍기는 거지가 품질이 너무 높아 포기한 상황.
그래서 기존 주민등록증의 사진(21세 때 찍은 사진이지만 지금 얼굴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을 포토샵에서 보정해 같은 사진이 아닌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물론 그 증명사진은 이미 오래 전에 실물을 잃어버린 상태고 그나마 남아 있던 것이 예전에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보관해 둔 것이지만 정말 화질이 나빴다.
비록 현세에서 망한 얼굴이지만 이를 다시 부순 사진을 어떻게든 살려내겠다고 발버둥쳤다. 구글 링에서 증명사진 소스도 찾아보고 옷도 바꾸고 생김새나 헤어스타일도 아주 조금 바꿔봤다. 물론 이전 사진들과 대조해보면 큰 차이는 없지만 제발 해당 공무원이 내 면상을 보고 눈 테러를 당해서 눈이 멀어서 알아주지 않길 바랄 뿐인데... 아 이건 너무했구나. ^^
사진 화질 자체가 워낙 흐릿해서인지 다른 옷을 입혀도 어색하지만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까지 하고 있다. 근데 시간이 좀 남았어 ^^
아무튼 그래서 정말 본론을 말하자면 (어?)
위에 말한 증명사진의 소스를 이리저리 살피다 보니 최근 우행아이돌(연예인) 증명사진 합성 관련 내용도 함께 나왔다. 그래서 나도 내 가수 증명사진을 원하는 뽐뿌가 왔어.
거지 같은 내 얼굴을 보면서 썩은 눈을 정화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 다른 아이들은 내가 가수의 어화를 걱정하고 있지만 나는 별 탈 없이 오랜만에 덕력에 화력을 태우고 오랜만에 밤샘 작업.
원본 사진이 너무 광채 발랄해서 색을 지우는데 무척 애를 먹었다. 그래도 얼굴만 떠다니는 게 마음에 안 들고 뭔가 사람 아프게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마이 씨는 얼굴 천재니까 그런 사소한 것들은 다 숨겨주시리라 믿는다.
아무튼 마이상한테도 교복을 정말 입히고 싶었는데 밤샘끝에 드디어 완성이 됐다.안어울릴줄알았는데 의외로 잘어울려서 놀랐고 개인적으로는 초록색옷을 입힌게 제일 귀여워 ^^(물론 분위기상으로는 여경이나 여군이라기보다는 여승무원에 가까운 느낌이야ㅋㅋㅋ)
아 그리고 이건 TMI인데 마이씨는 오른쪽 목 주위에 크고 작은 점이 2개 있다.하지만 와이셔츠를 입혀 놓아 눈에 띄지 않는다. 어쨌든 쌍점이 있다. 예쁘다
원래는 교복도 입히고 싶었는데 그러면 납작해지니까 절대 입히지 않아.자, 이걸로 증명사진도 만들었으니까, 어쩌고저쩌고 출력해서 가지고 다니면 되는거야? 하하하하! ^^
네, 마지막으로 이 증명사진에 사용된 원본 사진을 투척한 후 이것으로 지웁니다.